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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간다!" 헤어질때 사용하는 재미있는 표현들 👋

Apr 25, 2026 지혜 & Ian

"나 이제 가볼게"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I'm leaving 또는 I have to go 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원어민 친구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전혀 다른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원래 뜻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은 표현들.. 그런데 갑자기 "나 간다"는 뜻이 된다고요? 😵‍💫 오늘은 헤어질때 사용하는 재미있는 표현들을 함께 살펴볼게요~! 👋


1. 자리를 박차고 나가다 → bounce

직역하면 '튀다, 탕탕 튀기다'. 🏀

공이 바닥에서 튕겨나가는 것처럼, 어딘가를 활기차게 떠날 때 쓰는 표현이에요.

캐주얼한 표현인 만큼,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돼요. 직장 상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쓰면 어색할 수 있답니다 😅

같은 의미로 클럽이나 술집 앞의 경비원분들을 Bouncer라고 해요. 바운서="쫓아내는 사람".

  • This party's dead. Let's bounce. 파티가 너무 노잼인데. 우리 튀자!
  • I gotta bounce, my mom's calling. 엄마한테 전화 왔어서 나 먼저 가야겠어.

2. 슬그머니 사라지다 → dip

직역하면 '담그다, 살짝 찍다'. 🫕

소스에 살짝 찍었다가 빼는 것처럼,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자리를 뜰 때 쓰는 표현이에요. 친구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랍니다.

  • Okay I'm gonna dip, text me later. 나 이제 갈게, 나중에 문자 해줘.
  • She dipped without saying bye to anyone. 걔 아무한테도 인사 없이 그냥 사라졌어.

3. 자리를 떠나다 → head out

직역하면 '바깥으로 향하다'. head(향하다)와 out(바깥)이 합쳐진 표현이에요.

캐주얼한 bounce나 dip과 달리, 친구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윗사람한테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일상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헤어질때 쓰는 표현 중 하나에요. 🙂

  • I'm gonna head out — early meeting tomorrow. 저 먼저 갈게요, 내일 아침 회의가 일찍 있어서요.
  • We should probably head out before traffic gets bad. 차 막히기 전에 우리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4. 몰래 빠져나가다 → duck out

직역하면 '오리처럼 웅크리다'. 🦆

무언가를 피하려고 몸을 낮추는 오리의 모습에서 나온 표현이에요. 누군가 눈치채지 못하게 슬쩍 자리를 빠져나갈 때 딱 맞는 표현이랍니다. "중간에 몰래 빠지다"는 뉘앙스가 강해요.

  • I'm going to duck out of the meeting early. 회의 중간에 살짝 빠질 거야.
  • Is it okay if I duck out a bit early today? 오늘 조금 일찍 빠져나가도 될까요?

5. 쌩하고 가버리다 → jet

직역하면 '제트기, 뿜어져 나오다'. ✈️

제트기가 빠르게 날아가는 이미지처럼, 재빠르게 자리를 떠날 때 쓰는 표현이에요. 앞서 소개한 표현들 중에서 가장 속도감이 느껴지는 표현이에요. bounce보다 더 역동적인 느낌!

  • Alright, I'm gonna jet. See you guys later! 그래, 나 먼저 간다. 나중에 봐!
  • She jetted out of there so fast. 걔 거기서 진짜 쌩하고 나가버렸어.

6. 출발하다, 가자! → roll out / roll

직역하면 '굴러가다'. 🚗

여럿이 함께 자리를 뜰 때 주로 쓰는 표현이에요. "Let's roll!"

"시작하자, 출발하자"는 의미의 "Let's roll"은 슬프게도 2001년 9/11 테러 당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승객 Todd Beamer가 납치범들에 맞서 조종실을 탈환하려 하기 직전 남긴 마지막 말로 더 유명해진 표현이기도 해요.

  • Everyone ready? Let's roll. 다들 준비됐어? 출발하자.
  • It's getting late, we should roll out. 늦었다, 우리 슬슬 나가야겠다.

7. 훌쩍 떠나다 → take off

직역하면 '이륙하다'. 🛫

비행기가 땅을 박차고 이륙하는 것처럼, 훌쩍 자리를 떠날 때 쓰는 표현이에요. head out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갑작스럽고 빠른 느낌이에요.

  • I need to take off, it's getting late. 나 가봐야 할 것 같아, 늦었어.
  • He took off right after dinner. 걔 저녁 먹자마자 바로 가버렸어.

💡 뉘앙스 정리

bounce / jet / dip / roll out — 캐주얼한 슬랭이에요.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쓰는 게 좋아요.

head out / take off —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에요. 직장 동료나 선배한테 써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duck out — "몰래, 살짝 빠지다"는 뉘앙스가 강한 표현이에요. 중간에 자리를 뜰 때 특히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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