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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자기님의 유퀴즈! 🤓

Apr 18, 2026 지혜 & Ian

지난주에 이어 또 찾아온,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홍보차 한국을 찾은 두 배우가 이번에는 유퀴즈에 출연해 정말 솔직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눴어요.

내한 기자간담회 인터뷰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깊은 대화를 나눈 두 자기님의 인터뷰, 영상으로 먼저 보고 시작할게요 :) Let’s go! 🎬

[#유퀴즈온더블럭] 가까워질 수 없었던 메릴과 앤 해서웨이?😮 20년 만에 밝히는 〈악프다 1〉비하인드✨


📌 "channel surfing" — 채널 돌리다가

앤 해서웨이가 재석 님 광고를 우연히 봤다고 말하면서 쓴 표현이에요.

"I was channel surfing last night and I thought it was such a great commercial." 어젯밤에 채널 돌리다가 봤는데 정말 멋진 광고라고 생각했어요.

리모컨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넘기는 행동을 surfing(서핑)에 비유한 거예요. 요즘은 Netflix surfing이라고도 많이 쓰여요.

💬 "I found this show while channel surfing at 2am." 새벽 2시에 채널 돌리다 이 드라마 발견했어요.


📌 "swagger" — 스웩, 자신감 넘치는 태도

앤이 재석 님을 광고에서 처음 봤을 때의 인상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Oh my God, that guy's got so much swagger." 세상에, 저 사람 스웩이 엄청나다.

swagger는 단순히 "멋있다"보다 훨씬 강해요. 걸음걸이, 말투, 태도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감 있는 분위기를 뜻하죠.

💬 "She walked in with so much swagger. Everyone noticed." 그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스웩이 장난 아니었어요. 다들 알아챘죠.


📌 "hanging tough" — 버티며 기다리다

앤이 앤디 역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면서 쓴 표현이에요.

"So it was a few months of hanging tough, but it's just wild to me that the part still managed to find its way." 몇 달을 버티며 기다렸는데, 결국 그 역할이 저에게 찾아온 게 아직도 신기해요.

hanging tough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다"는 뜻이에요. 끈질기게 자리를 지키는 느낌이 담겨 있어서, 단순한 waiting보다 훨씬 강한 의지가 느껴지죠.

💬 "The negotiations were brutal, but we kept hanging tough." 협상이 정말 힘들었지만 끝까지 버텼어요.


📌 "find its way" — 결국 제자리를 찾아오다

앤이 앤디 역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한마디로 정리해주는 정말 멋진 표현이죠.

"It almost feels like magic to me that the part still managed to find its way." 그 역할이 결국 저에게 찾아온 게 마법 같이 느껴져요.

find its way는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아오다"는 뉘앙스예요. 운명적인 느낌을 나타날 때 딱 좋은 표현이에요.

💬 "Somehow, the letter found its way back to him after 30 years." 어찌어찌해서 그 편지는 30년 만에 그에게 돌아갔어요.


📌 "serially unemployed" — 연속적으로 백수 상태인

메릴이 배우 생활의 불안정함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말이에요.

"We're serially unemployed, and every time you finish a job you think, 'That's it, that was a great run, I was so lucky.'" 우리는 연속적으로 실업 상태예요. 작품이 끝날 때마다 '이제 끝이구나, 정말 운이 좋았지' 싶죠.

serially는 "연속적으로, 반복적으로"라는 뜻이에요. 프리랜서나 배우처럼 계약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자조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표현이죠.


📌 "shake it off" — 털어버리다, 극복하다

40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메릴이 한 말이에요.

"You have to be able to shake it off. Just move on, just dive into the next day." 털어버릴 줄 알아야 해요. 그냥 나아가세요, 다음 날로 뛰어들어요.

shake it off는 테일러 스위프트 덕분에 더 유명해진 표현이기도 하죠 😄🎶 "신경 쓰지 말고 털어내다"는 뜻으로, 가볍게도, 또는 진지하게도 쓸 수 있어요.

💬 "I know it hurts, but try to shake it off and focus on what's next." 힘든 거 알아요, 근데 털어버리고 다음을 봐봐요.


📌 "a hostile environment" — 험악한 분위기, 적대적인 환경

앤이 첫 번째 영화 촬영 현장을 회상하면서 쓴 표현이에요.

"One of the things that was amazing about the first film was it wasn't a hostile environment. It was actually still full of love and respect." 첫 번째 영화에서 정말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현장이 험악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히려 사랑과 존중이 가득했죠.

hostile은 "적대적인, 냉랭한"이라는 뜻이에요. work environment나 atmosphere와 함께 자주 쓰여요. 반대로 좋은 분위기를 표현할 때는 a supportive environment, a warm environment 등을 쓸 수 있어요.


📌 "our lives kind of enmeshed over the years" —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의 삶이 자연스럽게 얽혔다

앤이 메릴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쓴 정말 아름다운 표현이에요.

"Once the first film was done then I really got to meet Meryl, who is the most warm, wonderful, supportive, hilarious, brilliant person. So our lives kind of enmeshed over the years." 첫 번째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메릴을 진짜로 알게 됐어요. 가장 따뜻하고, 멋지고, 든든하고, 유머 넘치고, 천재적인 사람이죠.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삶이 자연스럽게 얽혔어요.

enmesh는 "그물처럼 얽히다"는 뜻이에요. 부정적인 뉘앙스로도 쓰이는 표현이지만, 앤은 여기서 아주 따뜻한 의미로 썼죠. 두 사람의 관계가 20년에 걸쳐 서서히 깊어진 게 이 단어 하나에 담겨 있어요.


이번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메릴이 한 이 말이에요.

"Remember how many people you love, how many people love you, and take strength from that."

힘들 때 거창한 해결책을 찾는 게 아니라, 이미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힘을 끌어낸다. 52년 차 배우가 담담하게 건네는 말이라 더 묵직하게 느껴졌던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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