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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떨어지다 = My stomach dropped 🫀

Jul 11, 2026 지혜 & Ian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고 하죠. 무서우면 심장이 빨리 뛰고,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고, 슬프면 가슴이 아프고... 그래서인지 많은 언어에서 감정을 표현할 때 신체 부위를 비유적으로 사용하곤 하나봐요.

한국어도 마찬가지예요. 깜짝 놀랐을 때 "와, 심장 떨어지겠다"라고 하잖아요. 재미있게도 같은 표현을 영어에서는 심장이 아니라 위장으로 표현해요. "My stomach dropped" 사용한 신체 부위는 다르지만 완전히 같은 느낌! 🫀

이렇듯 영어와 한국어는 감정을 몸으로 말하는 방식이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답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비교하면서, 몸으로 말하는 영어 표현들을 함께 살펴볼게요.


my stomach dropped 갑자기 놀라거나 무서운 소식을 들었을 때, 배 속이 쑥 내려앉는 느낌을 표현해요.

"When I saw the email, my stomach dropped."

이메일을 봤을 때 심장이 철렁했어요.

한국어의 "심장이 떨어지다" 또는 "가슴이 철렁하다" 와 같은 감각이에요. 영어는 위장, 한국어는 심장/가슴 — 사용하는 신체 부위는 다르지만 같은 느낌을 나타내요.

비슷하게 심장을 사용해서 “My heart sank (심장이 가라앉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어요.


get butterflies in your stomach 직역하면 "배 속에 나비가 있다"인데, 설레거나 긴장될 때 배가 간질간질한 느낌을 표현한 거예요.

"I always get butterflies in my stomach before a date."

데이트 전에는 항상 가슴이 두근거려요.

한국어에서 비슷한 표현은 "가슴이 두근거리다" 예요. 또 한번 영어의 stomach과 한국어의 가슴이 설레는 감정을 비슷한 신체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have the guts 이 표현에서 gut은 '내장'이라는 뜻이고, "have the guts"는 배짱이 있다, 용기가 있다는 의미로 사용돼요.

"I didn't have the guts to tell him the truth."

차마 그에게 사실대로 말할 용기가 없었어요.

한국어의 "배짱이 있다" 가 비슷한 표현이에요. 국어학자들에 따르면, 이 '배짱'의 '배'는 실제 사람의 배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요. 둘 다 배(복부)에서 용기를 찾는다는 점이 재미있죠?


take something to heart 어떤 말이나 상황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서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해요.

"Don't take it to heart — he didn't mean it."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요 — 그 사람도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을 거예요.

"I took my coach's advice to heart and practiced every day."

코치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매일 연습했어요.

한국어의 "마음에 담다" 또는 "가슴에 새기다" 와 비슷한 표현이에요.


get something off your chest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것을 말로 꺼내 털어놓는 것을 표현해요.

"I need to get something off my chest — I've been lying to you."

꼭 털어놓고 싶은 게 있어요 — 사실 지금까지 거짓말을 해왔어요.

한국어에서도 "속을 털어놓다" 또는 "가슴속에 있던 말을 꺼내다" 라고 비슷하게 표현하죠.


stab someone in the back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 쓰는 표현이에요.

"I can't believe she stabbed me in the back like that."

그녀가 그렇게 나를 배신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한국어에서는 등이 아니라 "뒤통수를 치다" 가 비슷한 의미로 사용돼요. 영어는 등(back)을, 한국어는 뒤통수를 사용하는 점이 다르지만, 앞에서는 보지 못하는 뒤에서의 "예상치 못한 공격"이라는 이미지는 비슷하죠?


get cold feet 무언가를 앞두고 갑자기 겁이 나거나 망설여지는 것을 말해요. 결혼, 발표, 중요한 결정 전에 자주 쓰여요.

"He got cold feet right before the wedding."

그는 결혼식 직전에 갑자기 겁이 났어요.

완전히 비슷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어에서는 "발이 떨어지지 않다" 또는 "다리가 후들거리다" 정도가 겁이 나거나 선뜻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상황을 ‘발’을 이용해서 표현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turn a blind eye 문제를 알면서도 모른 척 무시하거나 눈을 감아주는 것을 표현해요.

"The manager turned a blind eye to the team's misconduct."

매니저는 팀원들의 잘못된 행동을 못 본 척했어요.

한국어로도 비슷하게 "눈을 감아주다" 라고 표현하죠. 👀


give someone the cold shoulder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냉대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차갑게 어깨를 돌려 등을 보인다는 이미지에서 나왔어요.

"After the argument, she gave me the cold shoulder for a week."

싸우고 나서 그녀는 일주일 동안 나를 완전히 무시했어요.

한국어에는 "눈을 피하다" 또는... "쌩까다" 라고 할 수 있겠죠. 😅 사용하는 신체 부위는 다르지만, 상대를 의도적으로 외면한다는 맥락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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